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베트남 호치민 무이네 3박 5일 여행 - 3일 차 수호이띠엔과 라이딩

안녕하세요!

습자지와 같은 얕은지식 티슈페이퍼입니다.

이 포스팅은 현재까지 3편으로 작성중입니다.



전편에 올렸던 수영장 덕분에(?)

호치민 무이네에 있는 동안...

유방암 환우를 돕는 #모티바 #핑크챌린지

지목을 당해서 강제로 입수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좋은 일이니 일단 "퐁당"



준비와 도착편에서 숙소인 랑까보이를 

소개했고 오늘은 요점샘이라 불리는 수호이띠엔과 

베트남 동남부 해안을 따라 라이딩 했던 

기록을 함께 올려볼까 합니다. 






무이네 수호이띠엔과 라이딩

오늘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1월 10일 (토요일)

1. 늦잠자고.. 호텔 조식해결

메뉴: 쌀국수, 빵, 쨈, 과일주스

2. 쑤오이띠엔 관광하고 점심식사 

(현지 부둣가 거리시장에서 랍스타 함 잡습니다

3. 하얀 사막(화이트샌듄) 장거리 라이딩

4. 저녁식사 일정부터는 금요일과 동일.. 


조식 : 호텔식

중식 : 현지식 (랍스타 / 조개 구이)

석식 : 현지식 (해산불 바베큐 2차)

야식 : 열대 과일과 수영장 파티

숙박 : 4성급 호텔 (Lang Ca Voi Hotel)



이 입구에는 신발을 맡아 준다는 

현지인이 있습니다. 절대 네버~

신발을 맡기지 마세요! 돈을 요구합니다.


무이네 수호이띠엔 MUI NE SUOI TIEN

무이네(Mui ne)에서 빠지지 않는 관광코스 

베트남어로 수오이띠엔 Suoi Tien 

수오이는 샘, 띠엔은 선녀.

수오이쩨 Suoi Tre 로도 불리우는데 


요정샘이라 불리우기 전엔 대나무샘

사구가 바람과 비에 의해 깍이고 굳어 형성된 지형에 

옆으로 물이 흐른다는 것이죠.

샘 보다는 도랑에 가깝습니다.



걸음을 방해하지 않는 부드러운 모래!

그리고 잔잔한 물살! 

한 시간 정도 걸었을까요?

꽤 걸었는데 일단 끝이 안 보이네요 ^^



동굴에서 보았던 광경을 동굴 밖에서 

보는 신기한 기분이랄까요? 



나무가 자라는 곳들은 덜 무너졌지만 

나무가 없는 곳들은 붉은 흙이 흘러내려 

사진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어요! 



아시아의 그랜드캐니언 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복잡한 생각할 틈도 없이 즐겁게 걸었습니다. 







저~어 멀리 보이는 반 나체의 남성있죠?

알고보니 아름다운 여자친구의 온라인 업로드용 

사진촬영 중이더군요 ^^


제가 열렬히 박수를 쳐주자~ 

두 커플은 정중하고 예의바른 인사를 하고 

지나갑니다. 👍

자!

구경을 다 했으니~ 

라이딩 하러 가야겠습니다. 



무이네에서 화이트 샌듄까지 라이딩

총 거리는 약 31km였고

숙소에서 레드 샌듄이 약 5km

나머지가 화이트 샌듄까지의 거리입니다. 


화이트샌듄 <-- 정보) 링크 클릭!

(짚차 투어도 있었지만 직접 운전하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패쓰하고 오토바이 렌트)



넉넉하게 왕복 2시간 50~60 정도의 속도로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일정대로 무이네 수산시장에 가서 

바베큐 할 랍스터와 새우를 구입해야겠네요.


무이네 수산시장 장보기


사진 속 요놈(?) 가격이 1kg당 

KRW 25,000원 정도(흥정에 따라 다름)

300g 크기로 보이는 랍스터 20마리를 

한국돈 2만 원에 구입하라 합니다.

그러나

다 자라지도 않은 새끼 랍스타를 싹 긁어파는 건

옳지도 않고 사줘도 안 된다 생각해요~ 

특히 한국인이라면 일단 깍일 거 생각하고 

금액을 높여 부릅니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세요~ 알아서 흥정 가격에 맞춰 내려줍니다. 





주말에 이곳을 가시려면 각오(?)를 해야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 할까요?

토요일 점심 정도가 되니 이미 호치민에서 

관광객들이 스믈스믈 넘어오고 있었는데..

오후 5시가 되니 거리에 관광객들이 두둥~



고깃배를 탈 거냐 물었지만~ ㅋ 

이미 호치님의 날씨를 무시한 탓에

피부는 이미 블랙으로 넘어가던 중이라...

패쓰(아마 돈 받았을 겁니다. ㅋ) 




4명이 두마리를 사서 2인당 한마리씩...

오래 굶은 승냥이 마냥 뜯어먹었지요 하악~ ㅋ

새우 사이즈도 대박! 

어제 먹었던 타이거새우는 여기에 비하면 

아가 아가한 수준 이었답니다. 

어제의 새우는 겉에 양념을 발라 불에 구워!

껍질과 속살을 같이 먹지않으면 

니맛도 내맛도 아니었지만 이 새우는...

한번 삶은 후에 겉을 또 익힌터라

훨씬 맛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장을 봐 두었던 

몽키바나나와 붉은 용과를 곁들여 점심 해결


한숨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또 다시 저녁

아! 미쳐버리겠습니다.

사육 당하는 기분입니다.

하루에 2kg씩 찝니다.


이래놓고 또 저녁 ㅋㅋㅋㅋ

아마 찌워서 어디다가 내다 팔 모양입니다.

동부이 글로벌 푸드코트 베트남 음식점에서 구입한 해물치즈 볶음밥

푸드코트 가는 길에 먹기 좋게 잘라놓은 길거리 반세오

버섯볶음면과 볶음밥 

실패 확률이 적은 알만 한 길거리 꼬치 

매 끼니마다...

바바바 맥주(333맥주)를 10~20캔 씩 

비웠답니다. + 베트남 보드카와 소주!


일정 마치고 숙소에 도착해 생각해보니...

반 현지인 형(한국인)과 인연이 고민입니다.

술, 담배, 식사량 다 본인에게 맞춰야 합니다.


내일 일정은

- 11월 11일 (일요일)

늦잠자고.. 호텔 조식

오토바이 반납 후 점심


오후 1시30분 호치민으로 출발.. 

먹고 논 기억밖에 없는 무이네 여행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