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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

상도동 쌀국수 Pho & Grill 포앤그릴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따듯한 국물이 먹고싶어
동네 쌀국수를 먹어보려 나왔다.
이 위치가 다른 매장으로 자주 바뀌어서
기억에 없었나 보다!

한참 위치 검색을 하다 불현듯 간판을 본 기억이 났고
들어가려는데 나만 빼고 전부 커플 혹은 가족 ^^


옆자리 커플들 하는 이야기가 다 들릴만큼 촘촘히
붙어있는 좌석들~


​난 뭐 밥 먹으러 왔으니 가볍게 무시~~ 가 안된다!
(다 들려^^*)


혼밥 먹을 준비를 하고 주문을 한다.
"여기 졸라 얼큰한 쌀국수 대짜요"ㅎ


자주 가던 쌀국수집에선
숙주와 양파 그리고 쏘스들
레몬과 고수 등이 나오는데~
뭔가 조금 다른 방식이었다.

양파에 쓰리라차 쏘스를 뿌려 버무리고
숙주는 쌀국수 밑에 깔아 숨을 죽여놓는다


두번 리필을 하고
양지와 차돌박이는 쏘스에 버무려
국수와 숙주를 집어 입에 넣는다

​아! 얼큰해~~
역시 대짜!!

​좌, 우 커플들의 달달한 코맹맹이 소리를 들으며
한 드릇 뚝딱!


보통은 식후 달달한 믹스커피를 마시는데
이 매장은 원두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다.
무려 스타벅스 원두~
이 문구에 땡겨 한 잔 따른다!

​​"역시 커피는 달달혀야 혀~"

​역시 밥은 혼밥
역시 술은 혼술
역시 영화는 혼영

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