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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최첨단 이태리 오토바이 - 카포노르드 1200 기변

아프릴리아 명품 오토바이 

카포노르드(카포노드)를 아십니까?

 



아프릴리아 is... 

모터레이싱과 함께 창조 되었으며 피아지오그룹 내에서 

레이싱 분야의 선두주자 이고


249회의 Moto GP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 아프릴리아는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모터바이크 제조업체입니다. 


아프릴리아는 모토GP 뿐만 아니라 54개의 월드 타이틀을 거머 쥐었습니다. 

Grand Prix 로드 웨이싱 월드 챔피언에서 125cc 카테고리 20개, 

250cc 카테고리 18개를 포함한 총 38개의 타이틀을 획득 했습니다. 

또한 7개의 슈퍼바이크 타이틀, 9개의 오프로드 타이틀을 획득 하였습니다.


지난 2001년에 출시된 아프릴리아의 ETV 1000 카포노르드는(이하, 카포노르드

자사의 RSV 1000 엔진을 베이스로 제작된 듀얼 퍼퍼스입니

ETV1000 아프릴리아의 플래그십 슈퍼스포츠였던 

RSV 1000 엔진을 기반으로, 압축비를 낮게 설정하고 

최고 출력을 98마력으로 세팅했습니다

하지만 카포노르드는 지난 2006년까지 동일한 제원을 유지한  

단종되고 말았는데 지난 2013 모델명을 제외한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All New 카포노르드1200' 탄생했습니.


<원년 ETV아프릴리아>




2종 소형면허 없이 125cc와 

스즈키 어드레스 스쿠터를 타고다니다 

본격적으로 면허를 취득하고 


첫번째 오토바이를 HONDA CBR 300R을 탔습니다.

단기통의 매력에 푹 빠졌던 모델인데 

연비도 좋고, 몸쓰는 재미가 있었던 오토바입니다. 

1년 가량 익숙해지니 모든 기능이 쏘쏘하여~ 

재미가 줄어들어갈 즈음에~ 


두번째 오토바이 SUZUKI VSTROM 650 

XT ABS로 기변을 합니다. 

오프로드인지 온로드인지 헷갈릴만큼 둘 다 잘 달리는

 오토바이였습니다. 2기통 트윈엔진에 엔진은 

SV650을 얹어 일부 수정했더군요~ 

연비는 풀악셀 땡기고 다녀도 20~25km/l가 

나오던 훌륭한 오토바이였습니다. 


브이스트롬 650cc 신형이 나오고 

훌륭한 스즈키 프로모션이 시작되자 마자 

구형 차종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을 즈음

후배를 통해 이태리 명품 오토바이 

APRILIA CAPONORD 1200 트래블팩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최첨단 장비가 장착된 카포노르드로 기변하고 

정보를 찾기 위해 구글, 네이버, 다음 아무리 뒤져봐도 

안 나오는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 ~ 

검색하면 다 나오는 정보와 함께 글 남기려 

오랜만에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하면 다 나오는 일반 정보입니다.

군데 군데 사견을 첨부하고 있습니다.



아프릴리아 카포노르드 1200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낯설지 않은 것은 전설바이크인 RSV4로부터 시작된 

아프릴리아의 패밀리룩을 계승했기 때문인데 

삼구형의 헤드라이트는 RSV4, RS4, SRV850 

연장선상에서 디자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오토바이 좌측보다 우측이 더 예쁜데~   

차체 오른쪽에 오프셋 방식으로 체결된 리어 서스펜션은 

눈에 확 띄는 붉은 색입니다. 

도루소두로와 같은 방식이지만, 머플러가 스윙암의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대형 윈드스크린은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했는데 

 전 차주가 보조 윈드스크린을 달아 주행풍을 조금 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안개등은 최고급 디젤이 설치되어 있네요~ ^^



핸들 포스트에는 넓은 파이프 핸들이 마운트 되어있는데 

빨강색 리어 서스펜션과 예쁜 노랑색 프론트 서스펜션이 

어울려 정말 예쁜 오른쪽 모습입니다. 

엔진과 카울을 보호하는 가드가 멋들어집니다. 

 


카포노르드는 24리터의 대용량 연료탱크인데 

리저브 5리터를 빼면 19리터 되시겠습니다.


실제 연비에 대해 말이 많은데~ 

www.aprilia.com 포럼에 들어가 보니 

실제 카포노르드를 타는 라이더들도 

아프릴리아에 많은 문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100km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6.5l ~ 7l 소비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리터 당 15.3km ~ 14.2km정도 된다는 이야기인데 

평균 14.5km로 계산하면 

리저브 휘발류까지 합쳐 348km 정도는 

탈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그렇다면 카포노르드는 

일반 휘발류를 넣는 게 좋을까요 

고급 휘발류를 넣는 게 좋을까요?


역시 구글 검색을 아래와 같이 해보니

caponord 1200 recommended fuel(petrol)

옥탄가가 RON 95 <--  이렇게 나오더군요~ 


보통 일반주유소가 91~93 정도라 하던데 

앞으로는 가급적 메뉴얼에 안내가 된 옥탄가 95

고급 휘발류를 먹여줘야 겠습니다. 


※휘발류에 대해서는 많은 말이 있습니다.

일반 넣어도 된다, 안 된다 등등

제작사에서 만든 메뉴얼에 "옥탄가 얼마가 좋다 

가급적 그 휘발류를 넣어야 한다." 하면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시트는 메인과 탠덤 시트로 구분되어 있고, 

블랙 컬러에 레드 컬러의 스티치가 가미되어 

디자인적으로도 멋스럽습니다.

바퀴에는 이태리 국기 색깔과 함께 

아프릴리아 글씨게 새겨져 있네요~ 



리어 카울에는 날렵한 형상의 제동등과 

넘버 플레이트에 탑재된 방향 지시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변 등록을 위해 떼어놓은 상태였습니다.)


프론트와 리어 휠은 모두 3가닥 스포크로 구성된 

휠을 채용했는데 개인적으로 멀티퍼퍼스에는 

충격을 더 완화시켜주는 스포크 휠이 좋다는 느낌입니다. 


차체의 양쪽으로는 29리터의 패니어 케이스가 기본으로 

장착되엉 있는데 시내 주행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지금은 시내주행을 위해 탈거 한 상태)



계기반은  디지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름탱크 정 중앙에는 아프릴리아 51

월드 챔피언쉽 로고가 예쁘게 자리잡았네요 



평소 달고 싶어했던 폭스아이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분 단위로 자동 녹화가 되어 별도로 편집할 필요가 

없어 편합니다. 음성을 넣고, 빼는 게 쉽네요~ 

단점은 일일이 시간대 별로 찾아봐야 한다는 것? ㅎㅎ



크루즈 컨트롤은 아직 사용해보기 전입니다만~ 

조만간 장거리투어에서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열선그립은 옵션이라 모듈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데 

오만가지 옵션이 부착된 최첨단 오토바이에 

사이드백까지 기본 장착이면서 그립 모듈은 빼놓았을까요 

어처구니 상실입니다. ㅋㅋ 



카포노르드 1200으로 기변을 하면서 

든든했던 몇가지 기능이 있다면 


1. 2채널 ABS를 채용

2. 리어휠 미끄러짐을 감지해 출력 컨트롤하는 ATC(Aprilia Traction Control)

3. 세미 액티브 방식 서스펜션 ADD(Aprilia Dymanic Damping)

프론트와 리어에 모두 적용. 

4. 간편한 세팅으로 장거리를 일정한 속도로 주행 가능한 크루즈 컨트롤 




아프릴리아 카포노르드 1200을 구입하거나 

기변을 하셨다면 알아두셔야 할 앱? 




1. Aprilia AMP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으시면 

파워, 토크, 기어, 평균 기름 사용량, SLIP

ROLL, ACC, 배터리, 냉각수 온도, 스피드, 

RPM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고 

네비와 오토바이 Trip을 확인 가능하고 

메뉴얼도 확인 가능합니다. 


만약 블랙박스로 폭스아이를 

구입하셨다면 




2. FOXeye WIFIPRO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블랙박스 리모컨 중앙에 있는 와이파이 로고버튼을 눌러 

핸드폰 블루투스에 연결하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블랙박스 화면을 녹화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도~ ㅎㅎ





자연사 하기 위해서는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는 피해야겠습니다.

열쇠에 해골 팔찌를 연결하여 

오토바이를 탈 때마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



생각보다 든든, 단단한 모습입니다.

작고 단단한 몸체에 온갖 최첨단 전자장비를 

구겨 넣었는데 오히려 장비들이 단점입니다.


정기점검 알림이 뜨고 EFI 점검 등과 함께 

경고등도 들어왔고~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모든 점검, 경고등은 아프릴리아 대리점에 있는 

스캐너를 작동하여 점검하고, 끌 수 있는데 ~ 


<예를 들겠습니다.> 

저는 9,700km에 인수를 하고 

모든 점검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10,000km 점검 등이 들어왔습니다.


모든 정비를 마치고 꼴랑 300km 달렸는데 

정기점검 등이 뜬다면 


아프릴리아 대리점에 가서 스패너 경고 등 

끄는데 꽤 큰 돈을 주고 달랑 경고등 하나 끕니다.

이건 조금 문제가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대리점에서 스캐너 하나 사용하는데 

본사에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더군요~ 


다른 경쟁 제품보다 판매가격을 낮추는 대신 

불편함과 쓸데없는 정비 비용을 올린건가요? ^^* 


EFI 경고등이 뜨는 것 역시 온갖 이유가 있는데 

전문가들 의견으로는 "중요하지 않다 합니다."


카포노르드 고질병 중 하나가 6,000RPM을 넘어가면 

가변밸브가 열려 폭발적인 가속이 된다 합니다. 


그때 열렸던 가변밸브가 닫히지 않아도 뜨고 

아침에 시동을 켤 때 자세히 들어보면 

머플러에 연결된 밸프 쪽에서 지잉~ 지잉 하면서 

열렸다 닫히는데 입을 헤벌레 벌리고 있을 때도 

경고등은 뜹니다. 

(수리하자면 백만 원 돈 들어갑니다.)


총 평

<차주 블라블라>

제 오토바이에는 

1. 리어타이어가 광폭입니다.

2. 필터류 점검 안 했습니다.

3. 일반 휘발류를 넣었습니다.


네~ 

연비가 황당할 따름이지요~ 


다음번 타이어는 규격타이어로 교체하고

필터는 뜯는데에만 3시간 가량 소요되기에 

조만간 시간을 내어 필터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드럽게 어렵게 만들어놨네~ 


휘발류 역시 제작사가 만든 메뉴얼 가이드처럼 

옥탄가 95되는 고급 휘발류를 넣어야겠습니다.


<카포노르드 1200은>

1. 최첨단 오토바이다. 

2. 디자인이 예술이다. 

3. 순정머플러 소리도 좋다. 

4. 제작사 가이드를 따르자.

5. 유지비는 "폭망" ㅠㅠ


이런 놈을 저는 매일 출, 퇴근으로 탑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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