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배우기 전 2 - 말(Horse)의 행동과 심리에 대해

얼마 전 말의 분류와 품종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말이 하는 행동과 심리를 통해 말을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아보겠습니다.

일단 말에 접근하고 말에 오르고 내리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이론부터 설명하자면 ~

① 말에 접근하기

 말에게 접근할 때는 말의 주의가 자신을 향해 있는지 우선 확인합니다. 

말은 뒤가 안 보이기 때문에 뒤에서 접근하면 공포감에 

발로 찰 수 있으므로 말의 앞쪽에서 천천히 

접근해야 합니다. 

비명이나 큰 소리는 말을 놀라게 할 수 있으므로 

무서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접근합니다. 

말을 탈 때는 기승자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여 

말이 완전히 멈춰있고 침착해 있을 때 말에 다가갑니다. 

② 말에 오르는 법

 승마의 기초는 말에 오르고 내리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승마에서 중요한 단계이므로 

많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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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교육자료

말에 오르는 법(기승)에는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왼발을 등자(stirrup)에 끼우는 두 가지 방법과, 

흔히 서부영화에서 보는 "뛰어오르는 방법"을 말합니다. 

등자에 왼발을 끼울때 기승자가 몸의 방향을 

말과 반대로 하고, 등자에 거꾸로 끼우는 첫번째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기승자가 몸의 방향을 말과 같이하고 

발도 등자에 바로 끼우는 방법이있습니다. 

첫번째가 정통이기는 하지만, 두번째도 무방하며 

두번째 방법을 이용해 기승할 경우 

말에 오르는 도중 말이 움직여도 큰 어려움 없이 

안장에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③ 말에 내리는 법 

 말에서 내릴 때는 우선 두발을 등자에서 뺀 다음 

올라갈 때와 반대로 한번에 두발을 모아 내리면 됩니다. 

올라가는 것에 비해 내리는 것은 

몇 가지만 주의하면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첫째, 내릴 때는 등자에서 두발을 동시에 빼고 내려야 합니다. 

간혹 왼발을 등자에 넣은 채로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므로 절대 이러한 습관을 들여서는 안됩니다. 

둘째, 한번에 그리고 신속하게 하마를 해야 합니다. 

처음 승마를 배우는 사람에게서 흔히 일어나는 일인데, 

한번에 내리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상태로 

말위에서 머뭇거리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말이 움직이거나 갑작스럽게 놀라서 

뛰기라도 한다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셋째, 내릴 때는 '반드시' 올라간 것과 반대로

(즉, 오른발을 뒤로하여) 내려야 합니다. 

간혹 서부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오른발을 앞으로 하여 

내리는 사람이 있는데, 아주 위험한 자세이며 

심할 경우에는 다칠 수도 있는 자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승마는 남에게 과시하려는 운동이 아니며, 

순간의 호승심으로 이런 자세를 취하다가는 

크게 위험한 경우를 겪습니다 .

승마배우기 전 - 말의 분류와 품종을 알아봅시다   (클릭)

1. 귀

귀는 말의 심리상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부위이고

두 귀가 앞쪽으로 쫑긋 향해 있다면 호기심 때문이고

어떤 물체의 소리나 움직임에 경계심이 

집중되었다는 뜻입니다.

두 귀가 기승자를 향해 모으로 있다면 

기승자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명령을 대기하는 복종의 자세입니다 ^^

2. 눈

말의 눈은 350도 아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일한 사각지대 두 곳은 머리 앞과 몸통 뒤 입니다.

뒤에서 접근하면 ~ ^^ 빡~ 아야야 입니다.

3. 머리와 목

말은 강한 말에게 복종의 의미로 머리를 낮춥니다.

공포감을 느끼거나 흥분했을 때는 머리를 높이 쳐듭니다.

(가까운 곳 볼 때 머리를 들고, 먼 곳 볼 때 머리를 낮춥니다)

4. 입술

아랫입술이 늘어져 있거나 이완되어 있다면 

말은 안정된 상태이고

아플 때 심하게 추~욱 늘어져있습니다.

5. 콧구멍

말들이 첫인사를 할 때 서로 콧구멍을 대고 

콧바람을 불어대며 인사를 합니다, 

운동한 후 30분이 지나도록 코를 벌름거리며 

거친 숨을 쉬는 것은 과로 증상입니다.

플레멘: 윗입술을 콧구멍 위로 들고 비강으로 냄새를 받아들이는 행동

6. 다리 ^^*

세력 다툼이나 암말 쟁탈을 위해 

서로 싸울 때는 앞다리를 번쩍 들고 

맹수가 쫓아오거나 사람이 귀찮게 할 때 

뒷발차기를 합니다.

 

배고프거나 지루할 때 발정 난 암말이 수말을 기다릴 때 

배가 아플 때 땅을 긁어댑니다.

7. 몸통

몸통으로 돌진하거나 다른 말을 어깨로 밀치는 

동작을 하거나 물려고 하는데  자기 먹이를 

다른 말이 먹으려 할 때나 자기 새끼(망아지) 

쪽으로 다른 말이 접근할 때 몸통으로 몸빵을 합니다.

8.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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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꼬리가 하늘 향해 있으면 기분이 좋다는 뜻이고

말 꼬리가 반만 들고 있으면 흥미를 느낄 때이며~

말 꼬리가 뒷다리 사이에 있으면 

두렵거나 공격 전 상태입니다.

말 목덜미를 만져보아 딱딱하면 

긴장을 무척 하고 있다는 뜻이고

말 목덜미가 부들부들한 상태이면

긴장이 풀렸다는 뜻이라 합니다.

(어느 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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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