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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레트로 복고풍 오토바이 - 카페레이서 스타일 스즈키 SV-650X 튜닝

1년 잘 탄 650의 자잘한 튜닝을 위해 찾은 친형의 튜닝샵.

구석구석 꼼꼼히 살피니 세월의 흔적(고작 1년?)이 보인다. 오늘의 목적은 스크래치 제거를 위한 광택과 PPF 필름 시공이다.

새로운 레트로 오토바이 'SV650X' 주요 제원

길이 2,140mm × 전폭 730mm × 전고 1,090mm / 축간거리 1,445mm / 시트높이 790mm / 차량중량 198kg / 엔진 형식 수냉 4 사이클 90 V-트윈배기량 645cc / 실린더 내경 ×행정 81.0 × 62.6 mm / 압축비 11.2 : 1 / 연료공급장치 형식 전자제어 연료분사식시동 방식 셀 스타터(이지스타트)변속 형식 6단 상시치합식 리턴점화 방식  트랜지스터식 점화브레이크() 듀얼 디스크, ABS  / 브레이크() 싱글 디스크, ABS / 타이어() 120/70ZR17M/C (58W) / 타이어() 160/60 ZR 17 M/C (69W)

오토바이 스타일

CBR을 시작으로 브이스트롬, 카포노드 1200, 그리고 현재 레트로 바이크 650X 포지션은 브이스트롬이 가장 나에게 맞았었다. 기존의 스포츠 네이키드 바이크인 SV650을 기본 형태로 핸들 바 높이를 낮추고 비키니 카울을 장착하는 등 클래식 카페 레이서 스타일을 본 딴 SV650X 사실 1년 적응하는데 조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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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이 힘들었던 이유는 핸들바가 낮아진 덕에 몸을 좀 더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는데, 무게 중심이 기존 오토바이들과 달라 낯설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세도 자세지만 특히 배 닿는 부분이 신경 쓰여 고급 자동차에 부착하는 스크래치 방지 PPF 필름을 구석구석 붙였고, 멋을 위해 카본 시트지를 니 그립 부분에 부착했다. 이젠 맘껏 배를 댈 수 있... ㅋㅋ

1년 정도 라이딩을 했더니 자잘한 스크래치가 발생하여 광택도 내주기로 했다. 다행인 건 연료탱크가 스즈키의 S로고 대신 SUZUKI 레터링을 사용해 신경 쓰지 않고 광택을 낼 수 있었다. 평소 650x를 탈 때 포지션 낮은 스타일을 완성시킨 클립-온 핸들 바는 라이더에게 카페레이서와 마찬가지의 공격적인 라이딩 자세를 만들어주었다. 그래서 항상 힘들었다. 라이딩 때마다 공격적인 자세는 무뤼데쓰~ 

라이딩 포지션

시트에 앉아 자세를 취하면 명품엔진이라 칭찬 듣던 스즈키의 V트윈 엔진 기반 특유의 슬림한 차체와 연료탱크, 그리고 낮은 핸들 바의 조화로 상당히 실제 카페레이서의 느낌에 가깝다. 짝꿍을 텐덤 시키면 라이더와 템덤 자세 둘 다 앞으로 쏠리는 자세가 되는데 아쉬운 것은 텐덤 손잡이가 없어 정지 시 텐덤자가 앞으로 쏠려 운전자와 자주 부딪힌다. 시트 모양은 일반적인 네이키드 바이크와 마찬가지의 일체형 타입이 장착되었는데 ... 카포노드 시트처럼 라이더를 안전하게 붙잡아 주는 느낌은 없었다. 머플러는 교체했는데 650 특유의 섹섹대는 소리가 싫어 요시무라 알파 100만 원(부착 공임비 포함)을 부착했다.

오토바이 엔진

요시무라 알파 머플러의 고동감과 소리는 저단에서 듣기 좋았다. 부드럽게 출발해보면3~4,000 rpm에서 특히 듣기 좋았다. 속도가 붙는 느낌은 약간 더디지만, 기어를 단씩 높여 속력을 올리면 약6,000 rpm이상으로 넘어갈수록 더욱 회전 밀도가 좋아지며 스로틀 반응이 직관적이어서 좋다. 

슬라이더 높이가 조금 더 높았더라면 낮은 포지션으로 인해 무리된 허리를 위해 무릎을 댈 수 있었을 텐데... ^^ 튼튼하고 묵직한 EVOTECH 슬라이더 장착 후 모습이다. 뒤에서 보면 슬림한 연료탱크만 보였는데 엔진 슬라이더가 장착되니 더욱 든든한 뒷모습이다.

요시무라 알파 슬립온 소리는 스즈키에 정말 잘 어울리는 듯하다. 가볍지 않고 마치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처럼 불규칙 사운드를 낸다. 저속일 때, 신호대기일 때 고동감이 특히 좋다.

https://youtu.be/-yqO8kQt684 <-- 머플러 소리 동영상

 

엔진탱크 전반에 부착한 고급 PPF 필름... 이 필름을 떼어내고 광택 작업을 할 예정이다. 사이드미러에는 유리막 코팅액을 뿌려 닦아두었다. 모양을 낸 필름이라 떼기 싫었지만 필름 상하좌우에 광택 작업을 위해 떼어냈다.

이런 자잘한 돌빵(?)은 라이딩 중 자주 발생하는데~ 라디에이터 커버를 부착하기 잘했다. 가장 무난한 EVOTECH 슬라이더

순정 라이트가 너무 어두워 교체한 "LED 라이트" 보통 샵에서 이 제품은 탈부착 공임비 포함 30만 원 받는다. 그러나 나는 친형 덕분에 부품값만 들여 부착했다. 이 라이트의 장점은 밝은 것이지만 단점은 야간 라이딩 시 시야가 짧고 팬이 달려있어 소음이 발생한다. 친형 오토바이 스즈키 gsx-s750과 같은 라이트를 부착했었지만 지금 형님은 라이트를 떼어내고 순정과 튜닝의 중간 버전으로 라이트를 교체했다. * 이유는 야간 라이딩에는 라이트 거리가 너무 짧으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https://coupa.ng/bjVJ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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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 한 마리가 탱크에 붙어있는지 이제야 보았다. ㅋㅋ잠시 후 미끄러질 모기//// PPF와 카본시트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다.

구석구석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광택 작업을 준비했다. (튜닝샵을 하는 형 때문에 고급차량에만 하는 전문장비로 구석구석 안전 검사까지 해주셨다.)

시트를 탈거하고 1년 동안 자잘하게 스크래치 난 연료탱크 주변을 출고 당시처럼 깨끗하게 만들 계획이다. 평소 얼마나 닦았는지 시트 아래에 있는 기본공구와 배선 쪽에 먼지가 별로 없다. ^^

광택 작업 후 또다시 부착된 스크래치 방지 PPF 필름 부착

고급 헤라로 필름을 늘려가며 꼼꼼하게 거품과 물기를 닦아내고 필름을 붙였다.  

광택 작업 후...

출고 당시 느낌이 난다. 연료 주유 시 가볍게 스치며 발생했던 스크래치 자국과 자잘한 돌이 튀며 생겼었던 상처들이 말끔해졌다.

천장 조명으로 살펴보아도 스크레치가 없다.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면 포지션 편안한 오토바이로 기변을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만족하고 라이딩을 한다. 적당히 공격적인 포지션도 한 몫을 했고, 트윈 엔진에서 올라오는 고동감과 요시무라 알파 슬립온 머플로도 거들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관리는 다른 게 없다 생각된다. 엔진오일 잘 교체해주고 라이딩 끝나면 때 탁탁 털고 커버 씌워주고 가끔 광택제 발라주...(어도 야외는 힘들다 ㅠㅠ)면 된다.

기계와의 궁합이 좋아 항상 말썽없어 좋다. 사고사가 아닌 자연사를 위한 안전운행 합시다!